주방세재도 이젠 '리필시대'
주방세재도 이젠 '리필시대'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2.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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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주방세제 등 리필 판매점 ‘알맹상점’ 방문해 의견 청취
안전을 최우선하며 규제개선으로 위생용품 리필판매업소 확대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위생용품 리필판매에 대한 현황과 향후 개선방안 등에 대한 점검에 나섰다.

유현정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지난 15일 사용하던 주방세재 용기에 다시 세재를 리필해 판매하고 있는 서울 마포구의 ‘알맹상점 망원점’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같은 위생용품 리필판매는 식약처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식약처 규제혁신 100대 과제’의 일환으로, 위생용품 판매업소에서도 주방세제 등을 리필해 판매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현정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이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알맹상점'을 찾아 리필용 위생용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유현정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이 지난 15일 서울 마포구 '알맹상점'을 찾아 리필용 위생용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유 국장은 위생용품 리필판매업소의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안정적 제도 정착을 위한 개선방안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알맹상점 관계자는 “매일 사용하는 주방세제를 저렴한 가격으로 리필 판매하고 있어 알뜰하고 친환경적인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매장에서는 식약처의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에 따라 위생용품의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국장은 “국민의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되는 위생용품의 안전은 최우선으로 하면서 규제개선으로 위생용품 리필판매업소를 확대하려고 한다”며 “식약처는 앞으로 민생경제에도 기여하는 국가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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