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내년 급식식품비 단가 12% 인상
광주교육청, 내년 급식식품비 단가 12% 인상
  • 박준재 기자
  • 승인 2023.12.2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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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분 반영해 유치원 100원, 초·중·고 430~450원 증액
폭등한 전기·가스요금 반영해 급식운영비도 13.5% 인상해

[대한급식신문=박준재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 이하 광주교육청)이 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초·중·고 평균 12% 인상한 ‘2024학년도 학교무상급식 지원계획’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전경.
광주교육청 전경.

광주교육청은 2024년도 초등학교 1식당 식품비 단가를 전년보다 370원 인상한 3410원으로 결정했다. 중학교는 4070원(430원↑), 고등학교 4210원(450원↑)이다. 유치원 급식비는 100원 인상된 3160원이다. 그리고 식품비에 포함된 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식재료비도 1식당 100원 인상한 700원을, Non-GMO식품비는 100원을 전체 학교에 지원한다.

식품비 이외에도 쾌적하고 안전한 조리환경 조성을 위해 확대·보급된 전기 조리기구의 전기요금 등을 지원하기 위한 운영비 단가도 초·중·고 평균 13.5% 인상할 예정이다. 

광주교육청은 이번 급식 예산 증액에 이정선 교육감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선 교육감은 “물가 상승으로 식단작성 등 급식운영에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급식비 인상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질 좋은 식재료로 더 맛있고, 건강한 식사가 제공되기를 바란다”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급식비 인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경비는 식품비(친환경 농산물 등 우수식재료비, Non-GMO식품비 포함)와 운영비를 포함한 예산으로 교육청이 45.6%, 광주시가 48.2%, 자치구가 6.2%의 비율로 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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