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방관서, 급식 환경 개선
제주도 소방관서, 급식 환경 개선
  • 안유신 기자
  • 승인 2024.01.16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산과 인력 확충... 본격적인 구내식당 운영
급식 품질·위생 등 한층 향상, 복지 증진 기대

[대한급식신문=안유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오영훈, 이하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 이하 소방본부)가 예산과 인력 등의 문제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제주지역 소방관서의 구내식당 환경을 크게 개선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들어갔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각 소방관서는 자체적으로 급식업체를 선정해 구내식을 운영했으나 읍면지역 센터의 경우 부족한 예산에 인력 수급도 어려워 식당 자체를 운영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다.

15일 제주 소방관들이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모습.
제주지역 한 소방관서 구내식당에서 소방대원들이 점심을 먹는 모습.

제주도 소방본부는 이 같은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올해 4억 원을 투입해 소방관서 11개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동부소방서 성산 119안전센터는 위탁업체를 통해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나머지 10곳은 거점 소방서에서 조리한 음식을 배식받는 형태로 운영된다.

특히 소방대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사가 직접 식단을 편성하도록 함으로써 급식 품질과 위생점검 체계를 한층 높였다는 것이 제주도 소방본부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주 1회 이상 이벤트 식단도 운영해 직원 선호도에 맞는 특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수환 본부장은 "최일선에서 불철주야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위한 복지의 기본은 '급식환경'에서 비롯된다"며 "균형 있고 전문적인 급식환경을 조성해 소방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근무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