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깍두기-배추김치, 식중독균 검출돼 회수조치
홈플러스 깍두기-배추김치, 식중독균 검출돼 회수조치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1.11.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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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일간 판매 제조 금지 처분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17일 홈플러스(주)가 동화식품에서 위탁 생산해 판매하고 있는 ‘천일염으로 만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와 ‘배추김치’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돼 유통 판매금지 및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두 제품은 식약청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실시한 위생 점검에서 발견됐으며 기준허용치인 g당 100을 초과하여 g당 700이나 검출돼 회수조치가 내려졌다.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홈플러스(주)에 제품을 즉시 반품하길 권고했다. 홈플러스(주)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해당 품목인 깍두기와 배추김치 판매가 45일 간 중단됐다. 제조사인 동화식품 역시 45일 간 해당 품목의 제조가 정지되는 행정처분을 받았다.

한편 위생 점검에서 발견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이 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면 8시간에서 24시간 사이 복통과 설사가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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