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 하는 것보다 보관이 더 스트레스 55%
설 음식, 하는 것보다 보관이 더 스트레스 55%
  • 김상우 기자
  • 승인 2012.01.19 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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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250명 설문조사 실시

 


19일 한국워킹맘연구소는 워킹맘을 대상으로 ‘설 음식을 하는 것과 정리 및 보관하는 것 중 언제 더 스트레스 받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5%(137명)가 ‘음식을 하는 것보다 정리 및 보관이 더 스트레스 받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55%의 응답자들은 음식을 만드는 것도 힘들지만 먹고 남은 음식을 일일이 보관하는 것도 만만치 않고, 거기에다 조금만 방치해도 음식이 금방 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국워킹맘연구소는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워킹맘들의 음식 보관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정리수납컨설턴트협회 정경자 협회장의 자문을 얻어 음식 재료별 보관 방법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육류, 식용류나 올리브 오일을 발라 냉동 보관  △생선, 내장 제거 후 맛술 부어 2~3일 정도 냉장실 보관 △전류, 종이 호일로 싼 후 지퍼팩이나 밀폐용기에 보관 △밥, 일인분씩 나누어 납작하게 펴서 냉동 보관 △나물류, 고사리와 도라지는 프라이팬에 한 번 볶은 후 보관 △떡, 따뜻한 상태에서 랩으로 싸 냉동 보관  △식혜 및 수정과, 먹을 만큼 나누어 보관하되 식혜는 밥과 물을 분리 △한과, 먹을 만큼 나누어 진공 포장 △북어포, 녹차 잎을 함께 보관 △대추와 밤, 톱밥이나 모래를 넣거나 한지에 싸서 보관  △콩나물, 차가운 물을 부어 보관  △무, 용도에 맞게 썰은 후 냉동 보관  △배, 신문지에 싸고 비닐에 하나씩 담아 보관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은 “워킹맘들은 남은 재료를 활용해 바로 음식을 만들기 힘들어 더욱더 음식 보관에 신경 써야 한다”며 “재료별로 보관만 잘해도 식재료비를 아낄 수 있고 음식물 쓰레기 부담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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