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23일 포항시와 공동으로 추진한 포항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이하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계로 57길에 위치한 센터는 부지 7,254㎡, 건축면적 964.6㎡ 규모로 HACCP설계기준에 맞는 최신식 건물이다. 센터는 앞으로 계약재배 등으로 생산된 지역 우수농산물을 포항지역 전체 초·중·고 127개교 학생 7만4,000명에게 오는 3월부터 공급하게 된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쌀을 비롯한 포항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도는 2009년 영주시에 10억원, 2010년 안동시에 12억원, 2011년 포항시, 김천시에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신선채소 전처리 시설, 저온저장고, 작업장, 포장 창고, 냉동탑차 등의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치· 운영 중에 있다.

박순보 도 농수산국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지역농산물 유통의 중심축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