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교 공금관리 허술함 지적
강원 정선경찰서는 학교 공금을 빼돌린 7급 공무원 K씨를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K씨는 급식비와 운영비 등 교육청 지원예산을 허위 지출결의서를 작성해 법인카드 통장으로 이체한 후, 개인 통장으로 돈을 이체하는 수법을 썼다. 또한 거래업체에서 잘못 입금한 돈인 것처럼 꾸민 뒤 개인 통장으로 되돌려 받는 등 횡령 수법도 다양했다.
K씨는 빼돌린 공금을 유흥비와 개인카드대금 및 개인대출금 상환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K씨가 수년간 공금에 손을 댔는데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발각된 것은 학교 당국의 공금관리감독이 허술했기 때문”이라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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