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급식중단 25%로 전국서 가장 높아
광주, 급식중단 25%로 전국서 가장 높아
  • 장윤진 기자
  • 승인 2012.11.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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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휘국 교육감 학교 방문해 교직원과 학생 격려

학교 비정규직 파업으로 정상급식을 중단한 학교가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전남지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장휘국 광주광역시교육감은 급식 현황을 살피고자 9일 오후 학교 급식실을 방문했다.

이날 장휘국 교육감은 상일중학교와 서광초등학교 급식실을 차례로 방문해 학교급식 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광주시교육청이 파악한 전국 시·도 급식 실시 현황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급식 중단 학교 수는 252개교로 이날 급식을 중단한 전국 975개교의 25%를 차지했다. 광주의 경우 312개 학교 중 105개 학교에서 정상급식을 중단했다.

광주지역 전체 학교의 34%에 달하는 곳에서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오거나 빵과 우유 등 대체식품으로 점심을 때웠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교육관계자는 "타 시도와 비교해 학교 비정규직들에 대한 처우가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급식중단율은 타 지역보다 오히려 높아 이 지역 교육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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