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조리사들, 권익신장 위해 뭉쳤다
전국 조리사들, 권익신장 위해 뭉쳤다
  • 김선미 기자
  • 승인 2012.12.03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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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리사회 중앙회, 국제조리대회 출정식 및 정책토론회 개최

 

▲ 조리사들이 윤리강령과 조리사 신조에 대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 장윤진 기자>

 

2013년 있을 국제요리경연대회를 앞두고 조리사들의 권익 신장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사)한국조리사회 중앙회(회장 나영선, 이하 중앙회)는 3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2013 International Young Chefs Challenge 출정식 및 국민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품입법과 제도개선’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식전행사로 지난 5월에 열렸던 2012 대전 세계조리사대회 영상 상영 및 독일 요리올림픽에서 은메달 입상자의 상장 수여가 있었다. 이어 은메달 입장자인 이동욱 국가대표 팀장 외 2인의 조리사 윤리강령과 조리사 신조에 대한 선서가 이어졌다.

 

▲ 중앙회 정책토론에 참여한 여야의원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위 좌부터 시계방향으로 중앙회 나영선 회장, 보건복지위 오제세 위원장,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 문재인캠프 국민건강복지 전현희 특별위원장, 민주통합당 김미희 의원, 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 <사진 : 장윤진 기자>

 


본격적인 1부 행사로 내년 10월경 개최될 예정인 ‘2013 International Young Chefs Challenge 출정식이 시작됐다. 최소 30~40여국의 젊은 조리사들이 참여해 요리 경연을 펼칠 이 행사를 주최한 중앙회는 이 행사로써 한국음식 세계화에 기여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 오제세 위원장(민주통합당)을 비롯, 김춘진 의원(민주통합당), 김미희 의원(민주통합당), 류지영 의원(새누리당), 남윤인순 의원(민주통합당), 전현희 의원(민주통합당), 문정림 의원(새누리당)이 참여해 축사를 전했다.

김춘진 의원은 “예전에는 살기위해 먹었지만 이제는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 시대”라며 “먹을거리에 가장 중요한 조리사들의 역량을 결집해 스스로의 역량강화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남윤인순 의원은 “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식품 전책과 입법 등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 올바른 식품입법과 제도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 <사진 : 장윤진 기자>

 


2부 행사에서는 ‘국민건강을 위한 올바른 식품입법과 제도개선’을 주제로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정책토론회의 주요내용으로는 ▲2013 International Young Chefs Challenge 대회의 국가이미지 제고와 경제적 효과(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조리학과 김미자 교수) ▲ 한식세계화 및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조리사의 대한민국 공직사회 진출방향(중앙회 이인자 부회장) ▲식품안전과 국민건강을 위한 조리사 의무고용제도(울산과학대 조리학과 채영철 교수) ▲조리능력향상을 위한 국가기술자격 조리기능사 신규발급 직무교육(중앙회 이정삼 부회장) ▲ 식품접객업소에 종사하는 조리사의위생교육 및 직무교육 확대(중앙회 서종덕 울산지회장) ▲조리기능사 국가기술자격검정의 산업인력관리공단 복귀(한국조리기능장회 이권복 부회장)이다.

이 자리에서 공통된 의견은 조리사가 그간 사회적으로 낮은 처우와 대우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 스스로의 역량강화를 통해 권익을 신장하고, 조리사 출신 입법기관 진출자를 배출해 조리사와 관련한 정책의 입법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 전국 조리사들이 성공적인 2013 Internationall Yiung Chefs Challenge 대회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 장윤진 기자>

 


이 행사에 참여한 한국조리사회 대전, 충남지회 한성철 조리사는 “조리사들의 단합을 위해 중앙회가 힘써달라”면서 “열악한 현장에서 일하는 후배들과 동료 조리사의 인권보호를 위해 조직단합을 하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영선 회장은 2013 International Young Chefs Challenge 계획안을 발표한 후 “한국 음식의 세계화와 국가 이미지를 강화할 수 있는 이번 대회를 위해 역량을 결집하자”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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