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 수출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
“식재료 수출 새 성장동력으로 육성”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3.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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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해외시장개척 총력 2012년까지 35억 달러 목표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식재료 수출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4일 연간 농산물 수출액 100억 달러를 달성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줄 ‘식재료수출 활성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기존신선농산물 및 가공식품 등 1차 농식품상품 수출을 식재료 수출 인프라와 연계해 6차 산업수출로 전환하고 100억 달러 수출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식재료 시장은 원료인 농림수산물을 세척하거나 절단한 신선 편의식품과 이를 가공한 원료식품, 가공식품 등을 생산하고 유통하는 모든 영역을 포함한다. 농식품부는 오는 2010년에 국내 식재료시장만 22~24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레스토랑협회에 따르면 세계 식재료 시장규모도 해마다 늘어나 지난 2007년 기준 약 2조7,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약 9,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 식재료 수출부문에서 2012년까지는 40배 이상 늘어난 3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삼겠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계획의 시행 초기엔 국내외적으로 산재된 식재료와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국내 수출기반을 확고히 하고 해외 소비여건을 개선시키는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식재료분야를 전략적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식재료 생산·유통·수출 등에 대한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업계와 연계된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스템 구축을 통해 수출확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비빔밥이나 불고기처럼 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새 메뉴를 발굴해 식재료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와의 거래를 위해 식재료 규격화, 안전성 인증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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