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의 재발견, 스포츠음료로 '갑'
우유의 재발견, 스포츠음료로 '갑'
  • 김수현 기자
  • 승인 2016.09.03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동 후 마시면 체지방 감소·근육증가에 효과

성장에 좋다고 알려진 우유가 스포츠 음료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단백질 등 16개의 필수영양소를 모두 함유해 운동 후 섭취 시 체지방 감소와 근육량 증가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캐나다 브록대학교 신체운동학과 부교수 브라이언 박사의 발표에 따르면 우유는 탄수화물에서 단백질까지 최상의 비율을 갖고 있으며 주요 전해질을 포함해 높은 수분 함량을 포함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우유는 운동 중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 즉 칼륨ㆍ나트륨과 수분 손실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 운동 후 영양 섭취를 통해 근지구력 관련 운동 이후 피로를 지연시키고 수분 회복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상적인 음료라는 설명이다.

또한 역도 같은 저항성 운동 이후 근육량 증가와 체지방량 감소를 통해 파괴된 조직 회복과 신체 구성을 최적화시키는데도 필요하다. 근육은 운동 이후 계속 회복과 성장을 반복해 근육의 발달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단백질 공급이 필수적이다. 이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자연 식품이 바로 우유이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박사는 "풍부한 카제인과 유청 모두를 함유하고 있어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충분하다"며 "체내에서 오래 단백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카제인은 근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어 근육량 증가에 좋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