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함량 유독 높은 식품 10가지
수분 함량 유독 높은 식품 10가지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7.02.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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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건강매거진 웹엠디(WebMD)는 매일 먹는 음식에서 약 20%의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며 유독 수분 함량이 높은 특정 음식을 소개했다.
 

오이=95%가 수분으로 이뤄진 채소로 열량이 100g당 9kcal 밖에 되지 않는다. 수분과 불용성 식이섬유가 풍부한 오이는 ‘천연 이뇨제’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체내 나트륨과 각종 노폐물, 중금속 배출에 도움이 되고 변비 해소도 돕는다. 알코올 성분을 배출해줘 숙취해소도 탁월하다. 수분뿐 아니라 비타민 A, C, K, 마그네슘, 규소, 칼륨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다.


당근=바삭바삭하고 밀도가 높은 탓에 수분 함량이 높으리란 생각을 하지 않지만 약 90%가 수분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비타민 A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제로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당근의 카로틴은 직장암 세포의 성장을 막고 폐경 후 발생이 빈번한 유방암 예방에도 좋다. 노화로 인한 눈의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위험도 줄인다.

호박=대표적인 저열량 식품으로 포만감이 크면서 수분 함량이 높다. 각종 노폐물 배설도 촉진한다. 특히 피부가 거칠어졌을 때 호박을 섭취하면 좋다. 까칠한 피부는 비타민 A의 부족과 신장기능 저하로 배설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을 때 나타나는데 이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부기를 빼주는 데도 탁월해 출산 이후 호박즙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양상추=다른 녹색 채소에 비해 영양분이 많지는 않으나 탄수화물, 조단백질, 조섬유, 비타민 C, 칼륨, 망간, 마그네슘, 인 등이 함유돼 있다. 샐러드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양상추는 특히 100g당 11kcal 밖에 나가지 않아 다이어트식으로 탁월하다.

시금치=빈혈, 소화불량, 정력 감퇴, 심장, 신장 장애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카로티노이드 성분이 폐암 예방을 돕고 풍부한 수분이 변비, 피부 개선을 돕는다. 뿐만 아니라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해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철, 엽산이 많아 빈혈의 예방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샐러리=수분 함량이 높은 만큼 열량도 100g당 12kcal 밖에 되지 않는다. 당질과 지방질의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소를 다량 함유해 체중 조절용 식단으로 좋다. 특히 샐러리 잎에 함유된 세다놀이라는 특수 방향 성분이 몸의 열을 내리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성분이 이뇨작용도 돕는다.

콜리플라워=일반 채소에 들어있는 비타민 C와 달리 콜리플라워의 비타민 C는 가열해도 손실되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콜리플라워 100g을 먹으면 하루 필요한 비타민 C를 보충할 수 있다. 브로콜리처럼 콜리플라워엔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설포라판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항암작용에 뛰어난 성분이다. 게다가 100g당 25kcal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토마토=토마토 1개(200g)에는 하루 섭취 권장량의 절반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함유돼있다. 또한 라이코펜,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항산화 작용에 뛰어나다. 라이코펜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배출해 세포의 젊음을 유지시켜 준다.

수박=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 수박을 먹어주면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특히 뜨거운 햇빛으로부터 손상된 세포를 보호하고 피부를 진정시키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토마토와 마찬가지로 산화방지제인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다.

딸기=비타민 C의 함량이 높은 과일로 유명하다. 딸기 100g엔 비타민C 80~90mg이 들어있다. 피로회복은 물론 손상된 피부 개선에 도움이 된다. 과일의 붉은 빛을 내는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있어 노화방지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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