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찌릿한 시린 이와 이별할 수 있을까?
[DR. 최일묵의 덴탈스토리] 찌릿한 시린 이와 이별할 수 있을까?
  • 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 승인 2021.07.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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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미사치과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최일묵 대표원장
연세남다른플란트치과 최일묵 대표원장

생애 처음 산 차가 얼마 안 돼 도로에 멈춰 고생했던 기억이 생생한 Dr. 최. 급한 마음에 이곳저곳 문의했지만, 차에 대한 지식이 없는 그에게 돌아온 답변은 그야말로 ‘천차만별’. 정말 믿고 맡길 카센터는 없을까?

하물며 카센터도 믿고 맡길 곳이 필요한데 오복의 하나이자 인간의 3대 욕구 중 하나인 식욕을 더 만끽하도록 돕는 ‘치아’.

 
 
 
 

환자가 누구든 ‘치아를 함부로 뽑지 않고, 올바로 진단해 정직히 진료하며, 환자와 진심으로 소통하는’ 고민하고 의심하지 않아도 되는 치과를 만들겠다는 Dr. 최. 그가 ‘남다른 Dr. 최일묵의 맛깔난 덴탈스토리’를 전합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며 급기야 열대야를 걱정해야 하는 시절이 돌아왔다. 이처럼 더운 날씨와 태양 빛이 강하게 내려쬐는 한여름, 더위를 달래기 위해 우적우적 씹어 먹는 얼음을 생각해보면 시원함을 넘어 몸이 오싹해지기도 한다.

더운 여름철이면 그 어느 때보다 차가운 음료를 많이 마시게 되는데 이때 치아가 시린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면 ‘치경부 마모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치경부 마모증이란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 부분인 치경부가 마모된 증상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잇몸이 약해진 경우 불편함이 더 커지는데 차고 신 음식은 물론이며, 바람만 스쳐도 시린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치경부 마모증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잘못된 양치 방법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다. 두껍고 거친 칫솔모를 사용해 힘을 세게 주어 옆으로 양치를 하게 되면 치아 뿌리 부분이 닳고 파여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즉 매일 여러 번 하는 잘못된 양치질은 치아를 보호하는 법랑질은 닳게 하고, 상아질이 드러나면서 치아가 시릴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질기고 딱딱한 음식 등을 많이 먹는 경우다. 치아가 강한 힘을 받으면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치경부에 치아가 조금씩 깨질 수 있는데, 특히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 등으로 압력을 받으면 이런 현상은 더 가속화될 수 있다.

세 번째로 오랜 기간 방치된 치주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주질환으로 잇몸뼈가 내려가고, 잇몸이 사라지면서 뿌리가 노출되면 마모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이처럼 치경부 마모증이 발생하면 시린 통증뿐만 아니라 충치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더 큰 문제는 자칫 치료 시기를 놓쳐 치아 깊숙이까지 손상되면 신경치료로 이어지거나 또 너무 오랜 기간 패인 치아를 방치하면 치경부가 점점 얇아져 치아가 부러질 수도 있다.

그렇다면 치경부 마모증의 치료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경미한 경우 덜 시리게 해주는 코팅제를 바르거나 살짝 교합을 조정해 지켜볼 수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에는 레진이나 GI 등 치과 재료를 이용해 패인 부분을 메꾸는 치료가 필요하다. 또 이때 사용되는 재료는 각각 특성과 장단점이 달라 해당 부위에 맞도록 적절하게 이용해 충전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이보다 더 많이 신경까지 진행된 경우는 신경치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미리미리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진행된 치경부 마모증의 경우 평소 시리거나 통증 없이 우리 몸이 적응해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치경부 마모증 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자극이 덜한 부드럽고 미세한 칫솔모를 사용하고, 마모제 성분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치약 또는 시린 이 전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양치질을 할 때는 과도한 힘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위아래로 약간의 진동을 주어 부드럽게 치아 사이를 닦는다. 그리고 단단하거나 질긴 음식은 주의하면서 조금씩 천천히 먹도록 하고. 평소 이를 갈거나 악물지 않는지 살펴보는 등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올 여름, 차고 시원한 음료를 자신 있게 마시려면 본인의 식습관을 잘 관찰해보고, 질기고 딱딱한 음식이나 탄산음료, 탄산수 등과는 이별(?)을 선언해도 좋을 듯하다. 이러한 음식들은 시린 이, 즉 치경부 마모증에 더 쉽게 노출되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대한급식신문
[Dr. 최일묵은...]
대한급식신문 치의학 자문위원
맘톡 치과 자문의
보건복지부인증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오스템 임플란트 임상 자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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