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심포지엄] “인체는 소금을 원한다”
[천일염 심포지엄] “인체는 소금을 원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8.17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소금박람회 ‘갯벌 천일염 학술 심포지엄’에서 주제 발표
천일염 안전관리 현황과 세계 천일염 시장 트렌드도 발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소금은 체내의 수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지나친 저염식은 인체내 수분량 불균형을 불러오고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이지향 초빙교수)

2023소금박람회에서는 전남 천일염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천일염산업의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갯벌 천일염 학술 심포지엄’(이하 심포지엄)이 코엑스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열렸다.

천일염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이지향 초빙교수의 모습.
천일염 심포지엄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이지향 초빙교수의 모습.

‘대한민국 우수 소금! 갯벌 천일염!’를 주제로 내건 이번 심포지엄에는 천일염 생산자·식품가공·유통업계·급식업계, 학계, 일반인 등 각계에서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학렬 전 목포대 연구전임교수(소금박람회 추진위원장)가 좌장을 맡았다. 가장 주목을 받았던 기조강연은 이지향 단국대학교 약학대학 초빙교수(큰마음약국 대표약사)가 ‘소금의 혈압’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초빙교수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모든 물, 혈액과 림프액, 눈물, 침 등을 ‘체액’이라고 표현하며 이같은 체액이 인체의 70%를 차지한다”며 “이같은 인체내 체액을 조절하는 역할을 나트륨 성분이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이 교수는 “소금은 곧 물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을 뿐 아니라 인체내의 일정 농도의 소금이 생명의 기준이 된다”며 “따라서 무조건 저염식을 강조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는 소금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