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배양 버섯균사체 ‘GMK’ 치매 개선 효과 있다
복합배양 버섯균사체 ‘GMK’ 치매 개선 효과 있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09.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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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찬, 건양대 의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세계 최초 입증
“GMK가 알츠하미어 원인 성분의 응집 억제, 세포수준 연구에서 확인”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주)기운찬(대표 박종례)과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유영춘·한승연 교수) 연구팀은 복합배양 버섯균사체 소재인 ‘GMK’가 알츠하이머성 치매(AD)를 억제하고 관련 병리현상을 현저히 개선하는 효과가 있음을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최근 노령인구의 증가에 따라 주로 6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치매와 관련된 모든 퇴행성 신경질환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뇌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의학계에서 알츠하이머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는 2050년에는 전세계적으로 1억 3000만 명 이상이 이 병에 걸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 특히 알츠하이머병은 환자 자신 삶의 질은 물론 환자 가족과 주변인들에게도 경제적 및 사회적 부담을 초래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많은 제약회사들은 치료 및 예방에 유효한 약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다.

건양대 유영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자연적으로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생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통해 GMK는 신경세포 손상에 따른 알츠하이머에 의한 기억손실을 현저히 회복시켰으며, 또한 이러한 GMK의 항알츠하이머 효과는 동물실험은 물론 세포수준의 연구에서도 입증됐다”고 말했다. 

공동연구자인 한승연 교수는 “GMK에 의한 항알츠하이머 활성의 작용기전 연구에서 GMK는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의 응집을 억제해 신경세포에 대한 독성을 차단한다”며 “알츠하이머에 의한 신경 염증, 인지기능 저하 및 기억력 감퇴 등의 병리현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되고, 또한 이러한 GMK의 활성은 알츠하이머에 대한 예방효과도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운찬 박종례 대표는 “독보적인 버섯균사체 발효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당사와 의학계의 과학자분들이 오랜 시간 공동연구를 통하여, 천연물 바이오신소재인 GMK를 개발해 왔다”며 “이번 소중한 성과를 기반으로 인류사회의 난제인 알츠하이머병의 예방 및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에 관한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CURRENT ISSUES IN MOLECULAR BIOLOGY에 개재되었으며 (Mixed medicinal mushroom mycelia attenuates Alzheimer’s disease pathologies in vitro and in vivo), 복합버섯균사체를 함유하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개선용 조성물로 특허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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