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최다 피인용 자료된 '국민건강영양조사 논문'
4년 연속 최다 피인용 자료된 '국민건강영양조사 논문'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3.11.1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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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구재단 발간 통계에서 사회과학일반 분야 최다 피인용
질병청 “활용 확대 위한 노력 인정받아… 활용도 더욱 높일 것”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은 16일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소개한 논문이 ‘2011-2021 주요국의 피인용 상위 1% 논문실적 비교분석 보고서’에서 4년 연속 최다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국민건강영양조사가 해외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보고서는 2008년부터 매년 한국연구재단이 우리나라 연구의 수준과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최근 11년간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실적에 대한 국제 간 비교 결과를 요약·발간하는 보고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소개 논문은 2020년 첫 최다 논문 선정 후 4년 연속 선정이다. 

한국연구재단이 발간하는 '논문실적 비교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소개하는 논문이 4년 연속 '최다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소개한 논문이 4년 연속 '최다 피인용 논문'으로 선정됐다.

논문에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의 정책‧학술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 조사목적, 조사항목 및 방법, 자료 활용 방안 등 조사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포함되어 있으며 주요 논문 결과는 국외 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 2014)에 게재됐다.

질병청은 그간 자료 활용 활성화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수집한 원시자료를 질병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자료분석 방법에 관한 온라인 교육 자료를 제공해 왔다.

또한 연구자의 편의를 고려해 제한 공개자료 분석을 위한 원격분석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국가건강조사 분석보고서인 ‘국민건강통계플러스’를 매년 10편씩 발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약 4만5000명의 연구자가 이 자료를 활용해 약 3000편 이상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것으로 집계된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성과는 그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로 본 조사가 우리나라 대표 건강조사로 자리매김해 국내‧외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안과 영상자료 등 미공개 자료를 추가 공개하고, 사망과 의료이용 등 타 기관 건강자료와 연계를 위한 협력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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