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들 모이는 명소’ 설맞이 명절선물전
‘큰 손들 모이는 명소’ 설맞이 명절선물전
  • 김기연 기자
  • 승인 2023.12.14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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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일차 맞이한 설 명절선물전, 기업고객 대거 방문
대규모 계약 잇따라 성사, 주최 측 “더 큰 성과 나올 것”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설맞이 명절선물전(이하 명절선물전)'이 ‘큰 손’인 기업 고객들의 대규모 계약 체결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개막 2일차를 맞이한 명절선물전은 전날 비슷한 방문객들이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첫날 8000여 명이 관람객이 찾은 것에 비해 이튿날에는 관람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됐으나 우천 관계로 첫날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명절선물전을 방문한 관람객이 선물들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명절선물전에서 선물을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 모습.

하지만 출품업체 대다수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업 고객들의 방문이 많았다. 명절선물전에 지속적으로 참여했다는 한 참가업체 관계자는 “기업고객은 아무리 많아야 전체 관람객 중 30%를 넘기 어려웠는데 올해는 유난히 많이 방문한 것 같다”며 “이웃한 업체는 이마트 MD가 방문해 입점계약도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같은 느낌은 상당수 업체가 비슷했다. 명품과일과 한우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신농 관계자는 “기업 관계자 방문이 많았고, 우리 회사도 물량 100개 단위 이상 계약이 잇따라 성사됐다”며 “기업 고객들이 상당히 적극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했다.

한라봉청, 귤생강청 등을 출품한 농업회사법인 ㈜제주자연초 관계자는 “3만 원대 상품이 특히 관심을 많이 받았고, 실제 판매량도 높았다”며 “주최 측에서 소비심리가 ‘양극화’될 것이라고 조언해줬는데 말 그대로였다”고 전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높아진 명절선물전의 인지도와 품질 신뢰도로 인해 기업 고객들 사이에서는 ‘믿고 찾아올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된 것 같다”며 “주말을 앞둔 전시 3일차에는 기업 고객들이 더 많이 찾아올 것이기 때문에 성과 역시 더 클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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